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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시간보다 자료 모으는 시간이 더 길다면 — 블로그 운영 정리 루틴
안녕하세요, 에디입니다.
블로그를 꾸준히 못 하시는 이유를 여쭤보면 "쓸 말이 없어서"라고 하시는 분이 많은데, 실제로 이야기를 나눠보면 소재가 없는 게 아니라 흩어져 있어서 못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오늘은 화려한 글쓰기 기술 대신, 소재를 쌓아두는 방법을 정리해 드리려 합니다.
■ 1. 소재 창고를 한 곳으로 모으기
메모 앱이든 스프레드시트든 도구는 무엇이든 좋습니다. 중요한 건 '한 곳'이라는 점입니다. 저는 이런 것들을 그때그때 던져둡니다.
- 고객에게 실제로 받은 문의 문장 (그대로 복사)
- 작업하다 막혔던 지점과 해결한 방법
- 읽고 도움이 됐던 자료의 링크 + 왜 좋았는지 한 줄
특히 고객 문의는 최고의 소재입니다. 한 사람이 물었다면 검색하는 사람은 훨씬 많습니다.
■ 2. 글 한 편의 뼈대는 네 칸으로
빈 화면 앞에서 굳지 않으려면 틀을 미리 정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1) 누가 이 글을 검색할까 (독자 한 명을 구체적으로 떠올리기)
2) 그 사람이 지금 겪는 문제
3) 해결 과정 — 순서대로, 실제로 해본 것만
4) 결론 한 줄 + 이 글로 해결 안 되는 경우는 무엇인지
4번의 '한계 밝히기'를 넣으면 글의 신뢰도가 확 올라갑니다. 모든 걸 해결해 준다는 글보다 훨씬 잘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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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완성보다 발행, 발행보다 수정
첫 글부터 잘 쓰려고 하면 발행 자체를 못 합니다. 70% 상태로 올리고, 나중에 읽어보며 고치는 편이 훨씬 빠르게 늡니다. 시간이 지나 정보가 달라진 글은 지우기보다 상단에 수정 날짜와 바뀐 내용을 적어두시는 걸 권합니다.
■ 4. 자료 인용할 때 주의할 점
- 남의 글·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오는 건 저작권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요약하고 출처를 링크로 남겨주세요.
- 정책이나 수수료처럼 자주 바뀌는 정보는 "○년 ○월 기준"을 반드시 적고, 원문 공지 링크를 함께 걸어주세요.
- 협찬·제휴가 있다면 본문에 명확히 표기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 5. 주 1회가 어렵다면 격주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빈도보다 끊기지 않는 것입니다. 지킬 수 있는 주기를 스스로 정하고 달력에 적어두세요.
혹시 "이런 주제로 써도 될까요?" 싶은 게 있으시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구성 잡는 것 같이 봐드리겠습니다. 지금 운영 중이신 블로그 주제와, 가장 반응이 좋았던 글이 무엇이었는지 알려주시면 방향 잡기가 수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