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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정리] 블로그 글감이 떨어졌을 때 꺼내 쓰는 글감 서랍 만들기
안녕하세요, 에디입니다.
블로그를 꾸준히 하다 보면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오늘 뭘 쓰지'에서 막혀 멈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이걸 의지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 문제로 봅니다. 글감을 그때그때 짜내려니 힘든 거지, 미리 모아둔 서랍이 있으면 앉자마자 쓸 수 있거든요.
오늘은 글감 서랍을 만드는 방법을 정리해봅니다.
■ 서랍 만들기: 메모 앱 하나면 충분합니다
노션, 메모장, 카톡 나에게 보내기 무엇이든 좋습니다. 중요한 건 '한 곳'이라는 점이에요. 여기저기 흩어지면 결국 안 찾게 됩니다.
■ 채우는 다섯 가지 통로
1. 내가 받은 질문
고객 문의, 지인 질문, 커뮤니티에서 반복해서 올라오는 질문. 누군가 실제로 궁금해했다는 건 검색 수요가 있다는 뜻입니다. 질문 그대로 제목으로 옮겨도 좋은 글이 됩니다.
2. 내가 검색했던 것들
내가 오늘 검색창에 친 문장을 그대로 적어두세요. 특히 검색해도 원하는 답을 못 찾았던 경우가 최고의 글감입니다. 그 자리가 비어 있다는 뜻이니까요.
3. 내가 겪은 시행착오
실패담은 성공담보다 구체적이라 잘 읽힙니다. '이거 이렇게 했다가 손해봤다' 류의 경험은 검색으로는 안 나오는 정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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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미 쓴 글의 곁가지
예전 글에서 한 문단으로만 다룬 내용이 있다면, 그건 독립된 글 한 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 링크로 연결하면 두 글 다 살아납니다.
5. 계절과 일정
명절, 개학, 이사철, 연말정산처럼 매년 돌아오는 주제는 미리 적어두고 시즌 한두 달 전에 쓰면 여유롭습니다.
■ 서랍에 넣을 때는 제목 형태로
'배송'이라고만 적어두면 나중에 무슨 생각이었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 '반품 배송비 누가 부담하는지 헷갈릴 때 확인하는 기준'처럼 문장으로 적어두세요. 미래의 내가 고마워합니다.
■ 한 가지 당부
다른 분의 글이나 사진을 참고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고, 이미지는 사용 조건을 확인한 것만 쓰시는 게 안전합니다. 협찬이나 제휴 링크가 들어간 글이라면 그 사실을 본문에 명확히 표시해주세요. 이건 블로그를 오래 하기 위한 기본 안전장치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지금 서랍이 텅 비어 있다면, 오늘 하루만 '내가 궁금했던 것'을 세 개 적어보세요. 일주일이면 스무 개가 넘습니다.
여러분은 글감을 어디에 모아두시나요? 각자 쓰는 방법 댓글로 나눠주시면 저도 정리해서 다시 올려볼게요.
댓글 2
박서원2026-08-22 05:07
우와 대단하세요, 자극받고 갑니다!
에디2026-08-22 05:26
응원 감사합니다 :) 자극받으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글감 서랍은 거창하게 시작하실 필요 없어요. 메모 앱 하나 열어서 '질문 / 실수 / 발견' 세 칸만 만들어두고, 하루에 한 줄씩만 던져 넣어보세요. 일주일이면 대여섯 개, 한 달이면 스무 개 넘게 쌓입니다. 나중에 글 쓸 때 그 한 줄이 제목이 되고 첫 문단이 되더라고요. 혹시 어떤 주제로 블로그 운영하고 계신지 알려주시면, 그 분야에 맞는 서랍 분류법도 같이 정리해서 올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