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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 블로그, '판매글'이 아니라 '기록'으로 시작하면 오래 갑니다
안녕하세요, 에디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려다 첫 글에서 멈추시는 분들을 자주 봅니다. 대부분 이유가 비슷합니다. 처음부터 '잘 팔리는 글'을 쓰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판매를 목적에 둔 글은 소재가 금방 바닥나고, 쓸 때마다 부담이 커집니다.
■ 기록형으로 시작하기
오늘 한 일 중에 '나중의 내가 다시 찾아볼 것 같은 것'을 한 편으로 남기는 방식입니다.
- 상세페이지 문구를 바꾼 이유와 바꾼 내용
- 처음 써 본 서식/도구를 익히면서 헤맸던 지점
- 자료를 찾다가 정리한 용어 몇 개
이런 글은 소재가 마르지 않습니다. 이미 한 일이니까요. 그리고 같은 지점에서 헤매는 사람이 반드시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글이 되기도 합니다.
■ 한 편의 최소 뼈대
1) 무엇을 하려 했는가 (상황)
2) 어디서 막혔는가 (문제)
3) 어떻게 했는가 (과정 — 여기가 제일 중요합니다)
4) 지금 시점의 정리 (결론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결론이 안 나도 발행하셔도 됩니다. "여기까지 확인했고 이 부분은 아직 모르겠다"까지가 하나의 완결된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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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을 위한 현실적인 기준
- 분량 기준보다 '주 1회' 같은 주기 기준이 오래 갑니다.
- 잘 안 써지는 주는 짧게라도 올리고 넘어가세요. 공백이 길어지면 돌아오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 지난 글을 고쳐 쓰는 것도 한 편으로 쳐도 됩니다. 오래된 정보를 최신 상황에 맞게 손보는 일은 새 글 쓰는 것 못지않게 가치가 있습니다.
■ 주의할 점
- 거래처·고객 정보, 정산 내역 캡처처럼 노출되면 곤란한 자료는 반드시 가리고 올려주세요.
- 남의 글이나 이미지를 옮겨올 때는 출처와 이용 조건을 확인하시고, 정책·규정 관련 내용은 원문 링크를 함께 두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 수치나 성과를 적을 때는 실제 확인된 범위 안에서만 쓰는 게 결국 본인 신뢰를 지켜줍니다.
먼저 한 편만 올려보세요. 시작한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3개월 뒤에 꽤 크게 벌어집니다.
댓글 3
백도랑2026-08-19 20:24
축하드려요!! 다음 목표도 응원할게요~
에디2026-08-19 21:29
따뜻한 말씀 고맙습니다 :) 블로그는 결국 '오래 쓰는 사람'이 이기는 영역이라, 다음 목표도 거창하게 잡기보다 주 1회 기록처럼 가볍게 이어가 보려고 합니다. 혹시 블로그 시작하셨거나 준비 중이시면 첫 5개 글 주제만 미리 정해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것만 있어도 중간에 멈추는 확률이 확 줄더라고요. 응원 감사합니다!
권서윤2026-09-14 10:21
혹시 저도 여쭤봐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