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자료공유
판매 데이터, 어디까지 기록해두면 나중에 쓸모가 있을까
안녕하세요, 에디입니다.
자료실에 정리 양식 관련 질문이 종종 올라와서, '무엇을 기록할 것인가'를 한 번 정리해봅니다. 특정 도구를 추천하는 글은 아니고, 스프레드시트 한 장으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구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기록의 목적부터
기록은 많이 남긴다고 좋은 게 아니라, 나중에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쓸모가 있습니다. 그래서 양식을 만들기 전에 내가 나중에 던질 질문을 먼저 적어보시는 걸 권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죠.
- 이 상품, 실제로 남는 게 있었나
- 어떤 경로로 들어온 주문이 많았나
- 반품이 유독 잦은 상품은 무엇인가
- 재고를 얼마나 오래 들고 있었나
■ 최소 단위: 주문 한 줄
주문 하나를 한 행으로 두고 아래 항목을 채우는 구조가 가장 무난합니다.
날짜 / 상품명 또는 코드 / 수량 / 판매가 / 원가 / 배송비(내가 부담한 금액) / 결제수수료 / 유입경로 / 비고
여기서 '비고'를 만만히 보지 마세요. 반품 사유, 클레임 내용, 특이사항 같은 게 쌓이면 나중에 패턴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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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단위 시트는 따로
주문 시트와 별개로 상품 목록 시트를 하나 두시고, 상품코드를 기준으로 연결해두면 관리가 훨씬 편합니다. 상품 시트에는 매입처, 매입 단가, 옵션, 상세페이지 링크, 최초 등록일 정도를 넣어두면 충분합니다.
■ 월 단위로 한 번 닫기
한 달이 끝나면 그달 시트를 더 이상 건드리지 않고 확정해두세요. 계속 열어두고 수정하면 어느 시점의 숫자인지 알 수 없게 됩니다. 확정한 뒤 '이번 달에 알게 된 것' 세 줄만 적어두시면, 반년 뒤에 그게 가장 값진 자료가 됩니다.
■ 처음부터 완벽한 양식은 없습니다
항목을 너무 많이 만들면 기록 자체를 안 하게 됩니다. 위 항목 중 절반만으로 시작하시고, 채우다가 불편한 지점이 생기면 그때 칸을 추가하세요.
각자 쓰시는 양식이나 노하우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모아서 다음 자료로 정리해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