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강의자료

강의 고르기 전에 만드는 '내 결핍 목록' — 커리큘럼보다 먼저 봐야 할 것

에디팀·교육·자료 · 2026-08-23 · 조회 4 · 👍 0
안녕하세요, 에디입니다. 강의 추천을 요청하시는 분들께 저는 늘 같은 걸 먼저 여쭤봅니다. "지금 정확히 어디서 막히셨나요?" 이 질문에 한 문장으로 답하기 어렵다면, 어떤 강의를 들어도 남는 게 적습니다. 커리큘럼은 좋아 보이는데 내 문제와 만나는 지점이 없기 때문입니다. ■ 결핍 목록 만들기 종이 한 장을 세 칸으로 나눠 적어보세요. 1) 아는데 안 하고 있는 것 2) 해봤는데 잘 안 되는 것 3) 아예 모르겠는 것 대부분 1번 칸이 제일 깁니다. 그리고 1번은 강의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실행 순서를 정하고 기한을 붙이는 문제니까요. 강의가 필요한 영역은 사실상 2번과 3번입니다. 2번은 '피드백이 있는 형태', 3번은 '기초를 넓게 훑는 형태'가 맞습니다. 이 구분만 해도 후보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 강의를 볼 때 확인하면 좋은 것 - 커리큘럼에 '무엇을 만들어 나오는지'가 적혀 있는가 (결과물이 없으면 듣고 끝날 확률이 높습니다) - 다루는 채널·품목이 내 상황과 겹치는가 - 질문할 수 있는 창구가 있는가, 있다면 응답 방식은 어떤가 - 환불 조건과 수강 기간이 명확히 안내되어 있는가 - 공개된 무료 콘텐츠에서 설명 방식이 나와 맞는가 (가장 확실한 사전 테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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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판단 근거로 삼기 어려운 것들도 있습니다. 수익 인증, 후기 개수, 마감 임박 문구 같은 것들은 검증할 방법이 없습니다. 특히 특정 수익을 보장하는 표현이 있다면 한 발 물러서서 보시는 걸 권합니다. ■ 듣는 동안 한 강의를 다 듣고 실행하려 하지 마시고, 챕터 하나가 끝날 때마다 그 챕터에서 나온 것 하나만 실제로 적용해 보세요. 진도는 느려지지만 남는 양이 다릅니다. 그리고 적용해 본 결과를 한 줄로 기록해 두세요. 나중에 이 기록이 다음 강의를 고르는 기준이 됩니다. ■ 무료로 먼저 채울 수 있는 영역 채널별 판매자 센터의 공식 가이드, 관련 공공기관의 교육 자료, 각 플랫폼의 정책 문서는 무료인데 정확도가 높은 편입니다. 유료 강의는 '해석과 순서'를 사는 것에 가깝고, '사실 정보'는 대체로 공식 문서가 최신입니다. 정책이나 수수료 같은 내용은 강의 촬영 시점 이후 바뀌었을 수 있으니 공식 문서로 한 번 대조해 보시는 습관을 들이시면 좋습니다. 결핍 목록을 적어보셨는데 어느 칸에 넣어야 할지 애매한 항목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함께 분류해 보고, 강의가 필요한 부분인지 아니면 그냥 오늘 한 시간 쓰면 끝날 일인지 같이 봐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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