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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전후로 '기록' 남기는 습관 — 나중에 나를 지켜주는 것들
안녕하세요, 마루입니다.
벼룩시장 글을 보다 보면 '분명 얘기했는데 말이 달라졌다'는 상황이 종종 생깁니다. 대부분은 나쁜 마음이라기보다 서로 기억이 다른 경우인데, 그래도 결국 곤란해지는 건 기록이 없는 쪽이에요.
거래 전에 남겨두면 좋은 것들 정리해봤습니다.
1) 상품 상태 사진
포장 전 상태를 여러 각도에서 찍어두세요. 흠집이나 사용감이 있다면 오히려 그 부분을 더 확실히 찍어두는 게 좋습니다. 감추면 나중에 분쟁이 되고, 미리 밝히면 그냥 조건이 됩니다.
2) 대화는 한 곳에
채팅 따로, 문자 따로, 전화 따로 하다 보면 정작 중요한 약속이 어디서 오갔는지 못 찾습니다. 다른 데서 통화로 정한 내용이 있다면 '아까 말씀하신 대로 ○○로 진행할게요' 한 줄이라도 채팅에 남겨두세요.
3) 발송 후 정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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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보내셨다면 송장번호를 바로 전달해주세요. 받는 쪽 입장에서는 이게 있고 없고가 체감상 차이가 큽니다.
4) 개봉 영상
고가이거나 파손 가능성이 있는 물건이라면 받는 쪽에서 개봉 과정을 영상으로 남겨두시는 걸 권합니다. 실제로 문제가 생겼을 때 설명이 훨씬 쉬워져요.
5) 직거래는 사람 있는 곳에서
낮 시간대, 사람이 오가는 공개된 장소를 우선으로 잡아주세요. 상대가 인적 드문 곳이나 집 안을 고집한다면 굳이 무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시세보다 지나치게 좋은 조건은 한 번 더 의심해보세요. 급하게 결정을 재촉하는 분위기 자체가 신호인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이라도 애매하다 싶으면 진행 전에 게시판에 물어봐 주세요. 여럿이 보면 보이는 게 있습니다. 안전하게 거래하시길 바랍니다.